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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무라이 중간후기
2023. 12. 26.

 

 

시노비가미 정인기 수록 『토무라이』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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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까지의 내용에 대한 전반적인 감상
    누누님의 후기와 겹치는 내용이지만혼미해요....혼미하네요........혼미해요.......아니... PC1하고 3이 혈연인 것까지는 어떻게든 카와시마의 그거로 받아들일 수 있었어요. 구애인관이 저희 선설정이기도 했고요. 하지만 PC 123이 혈연?! 다음에는 뭐에요 히사메가 혈연?! 그것도 맞네요!!!혼미해요.................새삼스럽게 이런 시날과 이런 설정... 숙과회가 아니었으면 어디서 머리 들고 할 수 있었을지 모르겠어요. 항상 팀에게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다들 황당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결 가벼워진 것 같아서 팀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는 시간이었어요.

  • 자신의 캐릭터가 현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는가
    치나에는 신비 전파계 미소년으로 구상한 캐릭터였는데... 잘... 전달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난세님의 지령이 좋았다고밖에ㅋㅋㅋㅋ (정말 전파계 미소녀같은 지령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베이스는 PC1을 여전히 위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PC1이 어울리지 않는 짐을 맡는, 토무라이의 두령이 되는 걸 막는다는... 나름대로의 애정을 표현하는 인물이지 싶네요ㅋㅋㅋ 이 루트에서는 PL의 희망에 따라 중간에 리타이어하겠지만... 그만큼 히사메도 아끼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모로 정이 많은 인물이에요.

  • 각 PC와 GM에 대한 감상
    -PC1과 여구님
    하아.... 우선 첫 등장부터 너무너무 우아하셔서 분위기 기강 잡는게 최고셨어요. 그리고 자신을 토무리이에 뿌리잡은 나무로 비유하신것도 너무 좋았고요... 바쿠도랑 정말로 짝사랑 설정으로 가셨으면 어떻게 되었을지도 살짝 두근하네요ㅋㅋㅋㅋ 이거 외전으로 풀어줘야해요... 마나에게도, 치나에에게도 상냥하게 대해 준 점이 정말로 토무라이를 사랑한다고 느껴져서 좋았네요... 엔딩에서 어떻게 될지 가장 기대되는 캐릭터에요.
    -PC2와 누누님
    습........... 아니 정말 그런 비밀을 받고 그런 선설정을 하자고 하신 거에요?!?! 전... 이미 뒷면에서부터 혈연이라고 나와있어서 제안해주실 때부터 뜨억했는데... 아니 정말 그런 비밀을 안고서 저랑 태연하게 티타임을 하신 거냐구요ㅠㅠㅠㅠ 이럴수가... PC1하고도 많이 제안해주셔서 이래저래 구애인 관계로 많이 등장했는데 덕분에 캐릭터 어필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캐릭터는 사실 상대방에서 어떻게 반응해주냐에 따라서 (역량이 이만큼인 저로써는) 대응하는 게 한정되었다고 느꼈거든요. 그런데 누누님께서 이래저래 이끌어주셔서 감사했어요. 앞으로도... 잘... 유혹... 해볼게요!
    -PC4와 밥님
    정말... 어떻게 그런 천재적인 발상을 하신 거에요... 저라면 절대로 못했을거에요... 피해자들의 령이라니... 정말 마나의 캐릭터성에도 어울리고 세션 전체의 무게에도 어울리는, 토무라이 마을의 어두운 면을 정확하게 꼬집어주는 선택이셨어요. 그리고 이렇게 되니 비밀이 밝혀지면 밝혀질수록 햄부기 가게 만세를 외치게 되네요.... 사실 이 비밀이 처음 받아보면 토무라이 마을 전체를 적으로 돌리는 무거운 비밀인데, 밥님께서 이 자리에 와 주셔서 그 어둠을 감당해 주셨다는 생각이 들어요(ㅠㅠㅠㅠ 밥님최고! 햄부기만세!
    -GM 난세님
    저희 설정(feat. 불파이어)가 빌드업하면서 얼마나 즐거우셨을까요... 즐거우셨죠... 네... 천만에요... 하지만 그 즐거움과 GM의 밸런스를 잡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저희도 GM님이 믿을 수 있는 난세님이기에 더욱 편하게 소통하며 이것저것 주고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시노비가미 GM의 자리란게 고찰할수록 쉽지가 않은데, 난세님은 언제나 분위기 조성이나 DJ부터 NPC 롤플, 그리고 플레이어 간 조정까지 세심하게 보고 계시리라는 믿음이 있어서 세션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언제나 숙과회에서 즐거운 세션을 하고 있네요! 이번에는 어지러웠지만... 숙과회가 (티알)생의 일부가 되었다는 느낌마저 들어요ㅋㅋㅋㅋ 한 주 쉬어가는 것 양해해주셔서 감사하고 조금 지났지만 다들 메리 크리스마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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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을 시작하기 전에

유파 파일 시나리오 품앗이팟 그 세번째 시나리오! 첫 스타트를 끊은 죄가 있는 곳과 맹독에 이어서 드디어 한 바퀴를 돌았네요. 처음에는 발매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쿠라마 파일 이후로 오토기 파일이 감감무소식이라 어떻게 한두달에 한 시나리오를 돌파하는 저희가 더 빠를지도 모르겠어요ㅋㅋㅋㅋ 오토기 파일... 내줄 거지?🥺 어쨌든 즐거웠던 세션인 만큼 기록 겸 간단하게 후기를 남겨봐요!

 

롤빵머리 아가씨는 마토님께

저는 토코요 PC1이었는데요, 처음에는 X의 ㅎi노토st 정석적인 히라사카의 '히메'를 하려다가 방향을 틀어 아예 변칙적인 반쪽짜리 토코요, 우ㅁr무스메의 킹ㅎㅔ일로st 롤빵머리 영애로 캐릭터성을 잡았어요. 목표는 동서양의 부조화... PC이름은 다른 분들의 의견을 받아 마리코우지노 마리골드(금잔화라고 쓰고 마리골드라고 읽음)이 되었고요ㅋㅋㅋ 참고로 오의명은 이자나미노미코토라고 쓰고 플루토 킥이라고 읽는데, 정말 의미불명인 것 같아서 마음에 듭니다. 결과적으로는 정석적인 캐릭터성보다 조금 더 변주를 준 게 즐거운 세션으로 이어진 것 같아요. 덕분에 저도 쿨타임이 찬 롤빵머리 아가씨를 rp할 수 있었고요. 맹독때도 염치없는 챠라오를 했는데, 어쩐지 이 품앗이팟에서 계속 변칙적인 PC만 하는 것 같은...

 

아래 후기는 시나리오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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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마을에 딱 들어서자마자 나오는 감상은 아! 여기 야스미즈잖아요! 였어요 ㅋㅋㅋㅋ 탁 전원이 레이루프를 알고 있어서 심상이 맞았기 때문에 더더욱 즐거운 세션이었던 것 같아요. 그게 아니더라도 외부인에게 배타적인 일본의 시골 마을은 단골 호러 소재잖아요. 딱 적당한 호러 테이스트와 닌자가 섞이면서 야스미즈같은 분위기를 냈다고 생각해요...ㅋㅋㅋㅋㅋ 게다가 그거 뭐에요 분노한 마을 사람들 장면표ㅠㅠㅠ 깨알같이 무섭고 웃겨요...ㅋㅋㅋㅋㅋㅋ

저는 이 시나리오의 PC1비밀을 보자마자 벼락같이 들고 싶은 인법이 하나 있었는데요 그것이 바로 "취몽" 이었어요. 그치만 GM님께 여쭤봐도 괜찮을것 같다고 하시고... 저도 이 인법을 누군가가 사용하기는 커녕 들고 온 것조차 본 적이 없었거든요 ㅋㅋㅋㅋ 정보를 까서 이 사단을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하는 룰에서 정보역행인법이라니... 그런데 이 시나리오의 특수한 기믹과 맞물려서 기적같이 사용할 수 있는 구석이 생겼어요. 그래서 어떤 빨버든 와라! 내가 수습해주마! 하는 자신만만한 마음가짐으로 갔는데 이럴수가 사사리... 카와시마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아요... 카와시마씨 시나리오는 일단 뭐든 하게 해 준 다음에 거기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하는 방식이 아닐까 생각이 들네요... 결국 빨버는 누르고 대가는 치렀지만요 ㅋㅋㅋㅋ 그래도 '하게는 해 준다'는 데서 엄청난 자유를 느껴요.

 

GM 난세님

기가막힌 야스미즈를 재현해주신 난세님... 월천에서도 느꼈지만 이런 폐쇄적 일본 시골 마을의 비밀스런 의식과 사특한 것들 분위기를 정말 전공이라고 할 정도로 꿰어차고 계신 것 같아요. 장면 하나에 브금 하나를 트실 때마다 박수와 감탄이 절로 나왔답니다... 덕분에 이 시나리오를 200퍼센트 즐기고 온 것 같아요. 사사리의 미망인(아님)롤플도 무척 섬세하게 꼬시셔?서 보기만 하는 저도 좋았어요. 그리고 제가 사사리 관련해서 놓치고 있을 때도 슬쩍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난세님이 아니었더라면 이렇게 빨버를 헤쳐 나올 수 없었을 거에요. (결국 눌렀지만요 ㅋ ㅋㅋ ㅋㅋ)

 

PC2 누누님

율 신념의 시코메슈 미소기! 마리와 다르게 미소기는 완전 정통 히라사카st여서 두 사람이 좋은 대비가 되었던 것 같아요. 미소기가 빨버가 터진 후 마을 관련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 것도 미소기의 약속에 약한 모습을 보여줘서 좋았어요... 그 약속은 키ㄹi츠구의 형태로 나중에 이뤄지게 됐죠. 누누님의 딱똑콱 캐는 어느정도 봐온 것 같지만 또 이렇게 흔들릴 때 흔들려주는 모습은 오랜만에 본 것 같아서 신선하고 좋았네요! 덕분에 마리와도 즐거운 전투를 할 수 있었고요 ㅋㅋㅋㅋ 아니 하지만 그런 건 역시 닌자라면 무력으로 정하는게 맞지 않나요... 마지막에 구한 아이는 미소기가 코코노치의 피를 이었던 것처럼, 조금 형태는 다르지만 여전히 엄마는 두명이라서(ㅋㅋㅋㅋㅋ) 좋은 대비였던 것 같아요. 미소기... 좋은 양육자일 것 같아요... 저희 토?감??도 있다고요 ㅋㅋㅋㅋㅋ

마치며

모르는 게 시노비가미

이렇게 유파북 한 바퀴를 돌고 다음은 제 차례네요! 난세님의 ㅇi안허드슨 기대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플레이어로도 GM으로도 무척 재밌게 하고 있는 품앗이에요. 그건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덕분이겠죠... 우리 또 다음은 어떤 썩어버린 고인물 시날이 와도 돌파해보자구요!! 그럼 다음 세션에서 뵈어요!

myo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