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비가미 정인기 수록 『토무라이』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의 내용에 대한 전반적인 감상
누누님의 후기와 겹치는 내용이지만혼미해요....혼미하네요........혼미해요.......아니... PC1하고 3이 혈연인 것까지는 어떻게든 카와시마의 그거로 받아들일 수 있었어요. 구애인관이 저희 선설정이기도 했고요. 하지만 PC 123이 혈연?! 다음에는 뭐에요 히사메가 혈연?! 그것도 맞네요!!!혼미해요.................새삼스럽게 이런 시날과 이런 설정... 숙과회가 아니었으면 어디서 머리 들고 할 수 있었을지 모르겠어요. 항상 팀에게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다들 황당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결 가벼워진 것 같아서 팀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는 시간이었어요. - 자신의 캐릭터가 현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는가
치나에는 신비 전파계 미소년으로 구상한 캐릭터였는데... 잘... 전달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난세님의 지령이 좋았다고밖에ㅋㅋㅋㅋ (정말 전파계 미소녀같은 지령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베이스는 PC1을 여전히 위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PC1이 어울리지 않는 짐을 맡는, 토무라이의 두령이 되는 걸 막는다는... 나름대로의 애정을 표현하는 인물이지 싶네요ㅋㅋㅋ 이 루트에서는 PL의 희망에 따라 중간에 리타이어하겠지만... 그만큼 히사메도 아끼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모로 정이 많은 인물이에요. - 각 PC와 GM에 대한 감상
-PC1과 여구님
하아.... 우선 첫 등장부터 너무너무 우아하셔서 분위기 기강 잡는게 최고셨어요. 그리고 자신을 토무리이에 뿌리잡은 나무로 비유하신것도 너무 좋았고요... 바쿠도랑 정말로 짝사랑 설정으로 가셨으면 어떻게 되었을지도 살짝 두근하네요ㅋㅋㅋㅋ 이거 외전으로 풀어줘야해요... 마나에게도, 치나에에게도 상냥하게 대해 준 점이 정말로 토무라이를 사랑한다고 느껴져서 좋았네요... 엔딩에서 어떻게 될지 가장 기대되는 캐릭터에요.
-PC2와 누누님
습........... 아니 정말 그런 비밀을 받고 그런 선설정을 하자고 하신 거에요?!?! 전... 이미 뒷면에서부터 혈연이라고 나와있어서 제안해주실 때부터 뜨억했는데... 아니 정말 그런 비밀을 안고서 저랑 태연하게 티타임을 하신 거냐구요ㅠㅠㅠㅠ 이럴수가... PC1하고도 많이 제안해주셔서 이래저래 구애인 관계로 많이 등장했는데 덕분에 캐릭터 어필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캐릭터는 사실 상대방에서 어떻게 반응해주냐에 따라서 (역량이 이만큼인 저로써는) 대응하는 게 한정되었다고 느꼈거든요. 그런데 누누님께서 이래저래 이끌어주셔서 감사했어요. 앞으로도... 잘... 유혹... 해볼게요!
-PC4와 밥님
정말... 어떻게 그런 천재적인 발상을 하신 거에요... 저라면 절대로 못했을거에요... 피해자들의 령이라니... 정말 마나의 캐릭터성에도 어울리고 세션 전체의 무게에도 어울리는, 토무라이 마을의 어두운 면을 정확하게 꼬집어주는 선택이셨어요. 그리고 이렇게 되니 비밀이 밝혀지면 밝혀질수록 햄부기 가게 만세를 외치게 되네요.... 사실 이 비밀이 처음 받아보면 토무라이 마을 전체를 적으로 돌리는 무거운 비밀인데, 밥님께서 이 자리에 와 주셔서 그 어둠을 감당해 주셨다는 생각이 들어요(ㅠㅠㅠㅠ 밥님최고! 햄부기만세!
-GM 난세님
저희 설정(feat. 불파이어)가 빌드업하면서 얼마나 즐거우셨을까요... 즐거우셨죠... 네... 천만에요... 하지만 그 즐거움과 GM의 밸런스를 잡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저희도 GM님이 믿을 수 있는 난세님이기에 더욱 편하게 소통하며 이것저것 주고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시노비가미 GM의 자리란게 고찰할수록 쉽지가 않은데, 난세님은 언제나 분위기 조성이나 DJ부터 NPC 롤플, 그리고 플레이어 간 조정까지 세심하게 보고 계시리라는 믿음이 있어서 세션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언제나 숙과회에서 즐거운 세션을 하고 있네요! 이번에는 어지러웠지만... 숙과회가 (티알)생의 일부가 되었다는 느낌마저 들어요ㅋㅋㅋㅋ 한 주 쉬어가는 것 양해해주셔서 감사하고 조금 지났지만 다들 메리 크리스마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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